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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건강과 생활패턴
임신 전 건강 상태는 엄마가 되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일상적인 습관 중에서 지킬 것과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식생활
임신 전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과일, 야채, 곡물, 유제품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합니다. 인공 감미료와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임신 전에 종합 비타민과 하루 0.4mg 이상의 엽산 섭취를 권합니다.
엽산의 섭취
엽산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서 채소, 신 과일, 콩, 간 그리고 곡식에 들어있는데, 태아의 뇌와 척수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증(뇌나 척추에 결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하기 2~3달 전부터 시작하여 임신 첫 3개월 동안 엽산을 포함하는 음식이나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을 권하기도 하는데, 임신하기 전부터 엽산을 섭취하면 신경관 결손증의 50~70%가 예방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일 권장량은 0.4mg(400 마이크로그램)이상입니다.
신경관 결손증이 있는 태아를 임신한 적이 있는 여성과 같은 신경관 결손증 고위험군에서는, 다음 임신에서 일일 4mg을 섭취하면 재발의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신경관 결손증의 고위험군은 가족력이나 이전의 신경관 결손 태아를 임신한 과거력, 간질약 복용, 임신 초기에 열이 난 경우, 당뇨병 등입니다
운동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으로 임신 중에 생기는 여러 불편감들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진통의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휴식
임신을 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가능한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될 수 있는 한 많이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 있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신 전 상담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경우 다음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 •유산
- •선천성 기형
- •드물게는 사산
- •임신 중독증
- •거대아 출산
- •태아의 큰 몸집으로 인해 출산 시 산모나 태아의 외상
- •신생아의 저혈당과 황달
금연
물론 임신 되었을 때 담배를 끊는 것 보다 임신 전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중 흡연을 하게 되면 저체중아, 유산, 사산, 조기 분만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개순이나 구개열 등의 기형과 관련 있습니다.
출생 후에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금주
알코올은 임신 능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얼굴과 심장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고, 정신 지체, 행동 장애, 학습 능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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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상담 (Preconceptional Counselling)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임신전 상담 및 검사가 중요합니다.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상담 내용
- •과거의 산과력 및 가족력
-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신전 내과적 질환
- •대표적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으며, 질병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질환에 따라 치료
- •거식증이나 다식증과 같은 식이 질환
- •술, 담배 그리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
- •현재 복용 중인 약
검사 항목
- •풍진 항체 검사
- •소변 감염 검사
- •성병 검사
- •자궁암 검사
- •초음파 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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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에서 성숙된 난자가 배출되는 것을 배란이라 하고,
배란 전후의 시기가 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임기입니다.자궁경부 점액의 변화
자궁경부 점액은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가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과 나팔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도움으로써, 임신을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궁 경부 점액은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여 이를 느낄 수 있는데, 생리 직후에는 자궁경부 점액을 거의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 이후에 점액은 더 끈적끈적해지고, 하얗거나 크림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배란기가 다가올수록 점액은 마치 계란 흰자처럼 투명해지고 점도가 증가합니다. '젖어있는 느낌, 크림 같은 느낌, 하얀 액체'는 임신 가능 시기이고, '미끈미끈한 정도로 점도가 증가하고, 계란 흰자 같은 투명한 액체'는 가장 임신이 잘 되는 시기입니다. 배란기에는 질의 아래쪽 부분에서 자궁경부 점액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기초 체온 측정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가급적 매일 같은 시간에 체온을 측정합니다. 유리 체온기나 디지털 체온기를 사용하시고 체온계를 입 속에 5분 동안 물고 측정을 합니다. 만약 체온이 두 개의 눈금 사이에 있다면 더 낮은 체온을 기입합니다. 체온이 그 전의 엿새보다 0.2도 상승한 때가 바로 배란 시기입니다. 체온은 배란기에 상승해서 남은 기간 동안에 상승된 채로 유지되며, 만약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하강합니다. 기초 체온 측정은 배란 시기뿐만 아니라,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 체온을 이용한 배란 측정 방법은 배란기를 늦게 발견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여러 번의 주기 동안 체온을 확인하다 보면 그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이용한 배란 예측
배란이 일어나기 36시간 전에 체내에서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이용하여 소변으로 배란을 예측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
[ 난소안에 검은 둥근 형태의
초음파 음영이 난포임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배란 예측
초음파 검사상 난소 내에 난포 크기가 2.0~2.5cm 정도의 크기가 되면 배란이 임박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임상적으로 흔히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배란일(가임기)의 예측
일반적으로 배란이 되면 2주 후에는 생리가 나오므로,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전을 배란 예정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규칙한 생리 주기의 여성에서는 배란의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생리가 늦게 돌아오는 희발월경, 비만, 남성화 증상과 특징적인 초음파 검사 소견 및 호르몬 검사 소견을 동반합니다. 배란 장애로 인해 희발 월경이 유발되어 임신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란 장애의 원인은, 비만이나 당뇨로 인해 생성된 물질 때문에 난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는 생활 패턴에 변화를 주어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도 배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배란일 계산기 : 월경주기로 확인- 최근 생리 시작일
- 최근 6개월간 가장 짧은 월경주기
- 최근 6개월간 가장 긴 월경주기
- 배란 예정일 :
- 임신 가능 기간 :
- 예상 생리일 :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
임신의 과정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에 배란이 일어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배란 14일 후에 생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여성에서는 배란 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불규칙한 생리 주기의 여성에서는 배란의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게 됩니다.
배란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난소의 성숙 난자들 중 하나가 배란이 되어 가까운 나팔관으로 옮겨집니다. 배란 후 24시간 이내에 남성의 정자가 난자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면 수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이루어진 수정란은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이동하여 자궁내막에 착상하게 됩니다.
배란 및 착상임신의 징후
다음 변화들 중 다섯 개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임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무월경
- •임신 오조
- •유방의 압통
- •젖꼭지 주변의 착색
- •식탐
- •빈뇨
- •피로
- •출혈
임신반응 검사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 융모 성선자극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액이나 소변내에 검출되므로 이를 이용하여 임신반응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호르몬은 태반에서만 분비되므로,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검출되지 않습니다.
소변을 이용한 임신반응 검사
다음 생리주기의 첫날부터, 즉 배란 14일 경부터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는 5분 이내에 판정할 수 있습니다. 임신 검사가 양성이라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진하여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이나 임신성 융모 종양에서도 임신반응은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 임신 검사는 정확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므로, 임신 반응이 음성이더라도 임신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혈액을 이용한 임신반응 검사
빠르면 배란 후 일주일부터도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날 알 수 있으며 정확도는 100%에 근접합니다. -
분만 예정일 계산법
분만 예정일은 마지막 생리시작 월 일에서, 일 수에 7을 더하고, 월 수에 9를 더하거나 3을 빼면 됩니다.
마지막 생리의 시작 월일이 9월 11일이었다면, 11일에 7일을 더하고 9월에서 3개월을 빼면 분만 예정일은 다음해 6월 18일이 됩니다. 마지막 생리의 시작 월일이 2월 14일이었다면, 14일에 7일을 더하고 2월에 9개월을 더하면 분만 예정일이 같은 해 11월 21일이 됩니다. 이 계산 방법은 28일 혹은 30일 주기로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산모에 해당하는 방법입니다.생리주기가 불규칙한 분은 임신 초기에 초음파 검사로 분만 예정일을 추정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임신 초기에 분만 예정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에 의한 임신 기간 측정의 오차가 5일 이내이지만, 만삭에서는 태아에 따라서는 3주까지 오차가 있습니다. 분만 예정일은 말 그대로 출산이 언제쯤이라는 의미로, 실제 분만 예정일에 분만하는 경우는 100명 중 5명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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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가능하면 임신전에 산전 진찰을 받고 임신중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상담
과거의 자세한 병력을 조사하고, 생활습관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밝히기 꺼리는 것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임신중 병원 첫 방문시 검사항목
- •빈혈의 유무, 혈소판 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 검사
- •B형 간염, 매독, 풍진, 에이즈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
- •혈액형 검사
- •감염이나 당뇨 진단를 위한 소변검사
-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병 검사
- •자궁경부암 검사
- •산모의 건강 상태나 과거력 등을 고려하여 다른 검사를 추가
임신 초기의 초음파 검사임신 초기의 초음파 검사
인체 구조를 형상화하기 위해 고주파의 음파를 이용하는 검사로써, 임신과 태아 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검사 침대에 누운 후 아랫배가 보이도록 합니다. 젤을 배 위에 바르고 탐촉자를 배 위에 살짝 누르면서 움직입니다. 임신 초기나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때는 탐폰 크기의 질식 탐촉자를 질 내에 삽입하여 검사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자궁 내 임신 및 태아 생존을 진단하고, 배아의 크기를 측정함으로써 임신 주수를 확인하고, 다태 임신이나 골반 종양 등을 진단합니다.
태아 뒷목 투명대 측정태아 뒷목 투명대 (Nuchal Translucency) 측정
임신 11~14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태아 뒷목의 투명대를 측정합니다. 측정된 투명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울 경우에는 약 10%에서 염색체 이상을 동반 합니다. 이외에도 태아 심장 질환에서도 투명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태아 뒷목 투명대가 두꺼울 경우에는 융모막 융모 생검이나 양수 검사를 시행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아보고,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는 선별 검사 (Screening Test)이므로 투명대 두께가 정상이라도 태아의 염색체가 정상이라고 확진할 수 없습니다.쿼드 검사 (Quad Screeen)
+ 더보기임신 15~20주 사이에 시행하는 검사로써 산모의 혈액 내에 알파 태아단백, 에스트리올,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인히빈 등 4가지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로써, 결과는 1주 후에 나오게 됩니다. 이 검사는 모든 산모에 시행합니다.
쿼드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은 약 70%내외에서, 신경관 결손증은 약 90%이상에서 진단될 수 있습니다.통합 검사 (Integrated Test)
임신 중기에 시행하는 쿼드 검사의 진단적 정확도를 올리기 위하여 임신 10~13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뒷목 투명대 측정과 혈액 검사를 추가하는 통합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쿼드 검사만으로는 다운 증후군의 70%를 진단할 수 있으나, 임신 1기에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다운 증후군의 진단을 9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염색체 이상은 약 80%에서 진단 될수 있습니다. 통합 검사도 쿼드 검사와 같이 선별검사 (Screening Test)이이므로 통합 검사상 고위험군에서는 확진을 위해서는 양수검사를 시행합니다. -
모체혈액 내 태아 DNA 검사 (NIPD, NIPT, NIFTY 등)
+ 더보기임신 초기부터 모체 혈액 내에 태아의 DNA가 존재하는 것이 알려진 이후에, 모체 혈액을 이용하여 태아의 염색체 질환을 산전 진단하기 위해 최근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수 검사와 같은 침습적인 검사가 아니라 모체 혈액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획기적인 검사로서, 양수검사에 대해 부담감이 있는 산모에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취약 X 증후군 검사
취약 X 증후군은 정신 지체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X 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의 이상에 있습니다. 선별 검사로써, 정상인 어머니에서 증상이 없는 불완전 돌연변이와 완전 돌연변이의 보인자를 스크리닝 하는 것입니다. 선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시기는 임신 15주 이전입니다.
임신 중기의 초음파 검사임신 중기의 초음파 검사
임신 중기 이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태반이나 태아의 위치를 확인하고, 태아의 성장을 모니터하고, 태아 기형을 진단하고, 양수양 측정이나 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검사 방법은, 검사 침대에 누운 후 아랫배가 보이도록 합니다. 젤을 배 위에 바르고 탐촉자를 배위에 살짝 누르면서 움직입니다. 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신 중 초음파 검사는 안전한 진단 검사 방법입니다. 흔히 임신 20주경에 정밀 초음파 검사라고 하여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태아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태아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평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임신 28주 내외에서는 3차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데, 이 검사는 태아의 얼굴이나 손발 등의 외형적인 질환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당부하 검사 (Glucose Tolerance Test)
+ 더보기임신 전에 당뇨병이 없더라도, 임신 중에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하며, 빈도는 2~3%로서,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태아 운동 측정
일반적으로 임신 28주경에 태아의 운동이 최고조에 이르고, 분만일이 가까워질수록 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커져서 움직일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태아 운동(태동)은 한 시간에 10번 정도 움직입니다. 태아 운동을 체크하는 시각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저녁 식사 후 늦은 저녁에 더욱 활동적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아기의 움직임이 전혀 없거나, 갑자기 태아 운동(태동)이 줄었다고 느꼈을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GBBS 검사
Group B Streptococcus균은 성인의 장이나 생식기에 존재하지만 심각한 감염을 유발시키지 않으나, 신생아에서는 폐렴, 뇌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35주에서 37주 사이에 균 검사를 시행하며, 진통이 시작하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진통 전에 항생제 치료는 도움이 되지 못 하는데, 이는 치료를 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균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진통전 태아 건강 평가
자궁 내 태아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써, 고위험 임신, 내과적 질환이 있는 산모, 이전 임신에서 문제가 있었던 경우에는 이런 검사들을 임신 중 언제든지 행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 상태라도 몇몇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어떤 검사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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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축 검사 (NST)
+ 더보기태아가 움직일 때는 태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태아 전자 감시 장치를 이용합니다.
수축 검사 (CST)
+ 더보기비수축 검사가 비정상일 때 시행하는 검사로써, 검사의 목적은 자궁 수축에 태아가 잘 견디는 지를 평가합니다. 검사 방법은 자궁 수축을 유발하기 위해 한쪽 유두를 문지르거나, 옥시토신을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생물리학적 계수 측정 (Biophysical Profile)
비수축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혼합한 검사로써, 비수축 검사가 비정상이면 이 검사를 추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비수축 검사의 결과와 함께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움직임, 태아의 긴장 상태, 태아의 호흡운동, 양수량을 측정합니다. 각 인자에는 검사 결과가 정상일 경우 2점이 부여되고, 비정상일 경우 0점이 됩니다. 각 검사의 점수를 합하여 합산된 점수에 따라 다양한 처치 방법을 시행합니다.
점수 8~10점은 정상이며, 6점은 불확실한 결과로 검사를 반복할 수 있고, 0-4점은 비정상으로 태아를 분만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변형된 생물리학적 계수 측정
비수축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양수양 만을 측정합니다. 두 검사 모두 정상이면 안심할 만한 결과라고 판정할 수 있습니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
태아에게로 공급되는 혈류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제대(탯줄)동맥이나 자궁동맥의 혈류를 측정하는 것으로, 임신 중독증이나 태아 발육 지연 등의 일부 질환에서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양수 검사 (Genetic Amniocentesis, 유전학적 양수천자)
+ 더보기양수천자(Amniocentesis)는 양수의 일부를 채취하는 검사로써, 다운 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질환, 척추 이분증 등의 신경관 결손증을 진단하는데 많이 사용되며, 그 밖에도 임신 중기 이후에는 태아의 폐 성숙도나 양수 내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융모막 융모 생검(Chorionic Villi Sampling)
+ 더보기태아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태반 세포를 채취하여 유전 질환을 검사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출산 시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이전 임신에서 유전적 이상을 가진 아기를 출산한 경우, 유전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제대 천자제대 천자 (Cordocentesis)
제대 천자는 초음파 검사 유도하에서 제대(탯줄)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태아의 염색체 검사, 혈액 질환, 감염 질환 등의 동반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20주 이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태아 소실, 천자를 한 제대 부위의 출혈, 태아 심박동의 감소 등입니다. 태아 소실율은 약 2%로써 양수 검사나 융모막 융모 생검에 비해 위험도가 더 높은 검사입니다.